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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러스킨3

존 러스킨 비평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Unto This Last)』 존 러스킨 비평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Unto This Last)』 저녁때가 되자 포도원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사람들에게까지 그들의 품삯을 치러 주시오' 하고 일렀습니다. 오후 다섯시쯤 고용된 사람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그런데 맨 먼저 온 사람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했지만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받으면서 집주인에게 투덜거리며 '맨 나중에 온 저 자들은 한 시간 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당신 .. 2014. 10. 30.
그때가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그때가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그것이 지나간 기억일지라도, 아름다웠던 삶의 기억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쾌락이 아니라 즐거움이었다. 쾌락이 자주 존재의 타락을 강요한다면 즐거움은 존재의 확장을 경험하게 한다. "정의가 없다면 인간은 수치다" 라고 프란츠 카프카는 말했지만, 마찬가지로 아름다움의 기억이 없다면 인간존재는 수치일 것이다. 존 러스킨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능력보다 미와 추를 구분하는 능력이 우선되고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그의 관점에 의하면 미와 추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면 자연스레 선과 악이 구별되어지는 능력이 생긴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선과 악', 그리고 '미와 추'는 동일선상의 개념이 아닐까 하고 지금도 나는 믿고 있다. 그 시절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이야기해주.. 2014. 7. 25.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John Ruskin.1819.2.8∼1900.1.20) 영국 평론가ㆍ미술비평가. 런던의 주류상인의 아들. 가정에서 청교도적 교육을 받았으며, 부친과 종종 각지를 여행, 미술에 흥미를 가졌다. 옥스퍼드 졸업 얼마 후인 1843년 익명으로 (5권.1860년 완결) 제1권을 발표하였다. 터너(Turner)의 그림을 칭찬하고 라파엘로 전파의 화가들과 교우했다. 1851년 건축론 (3권.1851∼1853)을 써서 (1849)의 논지(論旨)를 부연 전개하여, 고딕 양식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어 산업주의에 대한 불만에서 경세(警世)의 필봉을 휘둘러 (1860) (1872) 등의 저술을 잡지에 발표, 이윤(利潤) 만능의 경제를 배제하고, 부(富)의 관념의 시정,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007.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