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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잡조2

고대 동아시아의 요지경 같은 이야기 『유양잡조』 고대 동아시아의 요지경 같은 이야기 『유양잡조』 중국 당(唐) 나라 단성식(段成式.803∼863)이 엮은 이야기책으로 30편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부총간 四部叢刊≫에 수록되어 있다. 제목에 들어간 유양(酉陽)은 호남성(湖南省) 원릉현(沅陵縣)에 소재하는 소유산(小酉山)을 지칭하며, 잡조란 기이한 일이나 정보를 마치 도마에 올려 음식을 늘여놓듯이 풀어놓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비서(秘書)를 기록하고 이사(異事)를 서술하여 선불인귀(仙佛人鬼)로부터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기재하고 있는데, 같은 유(類)를 모아 마치 유서(類書)처럼 보인다. 단성식은 집에 기이한 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었고 박학강기(博學强記)했으며 더욱이 불서(佛書)에 조예가 깊었다. 책이름은 양(梁) 나라 원제(元帝)가 지은 부(賦) 에.. 2012. 3. 22.
고대소설『흥부전(興夫傳) 』 고대소설『흥부전(興夫傳) 』 작자 연대 미상의 국문본으로 된 고대소설이다.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로, 가 문자로 창작되어 이루어졌다. 판소리로서는 , 라고도 한다. 형 놀부는 욕심이 많고 심술이 사나우며, 아우 흥부는 선량하고 우애 많은 인물로 설정되어 있으며 형제간의 대립을 다루었다. 놀부는 부자로 지내면서 아우를 내쫓아 흥부는 살아가기 위해 온갖 품팔이를 다하며, 심지어 매품팔이까지 한다. 놀부는 예의도덕을 돌보지 않고 이익을 추구한다. 흥부는 도덕군자로 행세하려 든다. 흥부는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제비가 물어온 박씨가 자라서 열린 박 속에서 나온 보물로 부자가 되나, 놀부는 더 부자가 되겠다고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는 고쳐주어 박 속에서 양반, 상두꾼, 초란이패, 무당들이 나와 가산을 탕진한다. 『.. 201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