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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드 보부아르2

시몬 드 보부아르 장편소설 『초대받은 여자(L'invitre)』 시몬 드 보부아르 장편소설 『초대받은 여자(L'invitre)』 프랑스 소설가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1908 ∼ 1986)의 장편소설로 1943년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보부아르 자신이 사르트르와 계약 결혼했던 체험을 그리고 있다. 계약은 처음에는 2년간이었으나, 그 관계는 평생 지속하여 서로에게 좋은 반려자가 되었다. 작중 그자비엘은 보부아르의 여제자 올가 코사키에비치가 모델이다. 실제로 사르트르는 한때 올가와 연인이 되어 그들 사이가 삼각관계를 이루기도 했다. 보부아르는 2차 대전이 시작되면서 파리가 독일에 점령당하고 레지스탕스 운동이 한창인 1943년에 처녀작 『초대받은 여자』가 [갈리마르사]에서 출판되어 크게 성공을 거두자 오랜 교사 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작가 생활로 들.. 2022. 9. 2.
시몬느 드 보부아르 장편소설 『위기의 여자 (La Femme Rompue)』 시몬느 드 보부아르 장편소설 『위기의 여자 (La Femme Rompue)』 프랑스 소설가 시몬느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1908 ∼ 1986)의 장편소설로 1967년 발표되었다. 현재에 와서는 페미니즘 소설의 원형처럼 되어버린 '결혼의 위기를 맞은 중년여성의 자아찾기'를 다루고 있다. 남편의 외도를 알고 혼란에 빠진 여성이 쓰는 일기 형식의 소설이다. 한 여자의 심각한 자기 성찰과 각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키에르케고르의 유신론적 실존주의에 반하여,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사상은 무신론적 실존주의다. 그것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것이 아니라, 신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인간은 자신의 행위에 절대적인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사상이다. 인간이 의의 있는 존재가 .. 200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