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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니친2

솔제니친 장편소설 『암병동(Rakovyi Korpus)』 솔제니친 장편소설 『암병동(Rakovyi Korpus)』 러시아 소설가 솔제니친(Aleksandr Isaevich Solzhenitsyn.1918∼2008)의 장편소설로 1963년경 집필을 시작하여 1966년에 제1부, 1967년에 제2부가 완성되었다. 이 작품은 스탈린의 죽음, 베리야의 처형, 말렌코프의 해임을 거쳐 스탈린시대로부터 해빙기로 전환해가는 러시아 사회의 격동기 55년간이 배경이다. 중앙아시아에 있는 타슈켄트의 암병동에서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도 생에 집착하는 코스트글로토프와 루사노프 등의 암환자들, 그들을 돌보는 여의사 돈초바와 간호사들을 등장시켜서 러시아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예리하게 파헤쳤다. 그 때문에 본국에서는 발표를 허가하지 않아 외국에서 출판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그는 작가동맹으로.. 2016. 10. 13.
솔제니친 장편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Один день Ивана Денисовича)』 솔제니친 장편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Один день Ивана Денисовича)』 러시아 소설가 솔제니친(Aleksandr Isaevich Solzhenitsyn.1918∼2008)의 처녀작으로 1962년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발표와 동시에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것은 종래에 금기였던 스탈린 시대의 강제수용소 내부를 철저하게 묘사했을 뿐만 아니라 그 작품 자체가 19세기 러시아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본격적인 문학이었기 때문이다. 솔제니친은 한 출판사에 이 작품의 간행을 의뢰했으나 오래도록 책이 나오지 않았다. 그것은 스탈린 체제하의 특징 중 하나인 강제수용소 ‘라게리’의 실상을 낱낱이 폭로함으로써 추궁당할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2년 이 책이 출판되자 일대 반..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