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1 김영수 단편소설 『소복(素服)』 김영수 단편소설 『소복(素服)』 김영수(金永壽. 1911~1977)의 단편소설로 1939년 1월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며 그의 첫 소설이다. 내용은 치정과 질투에 얽혀 유부녀가 끝내 남편을 죽게 하고 자신의 삶마저 파멸로 이끌어가게 하는 성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치정소설이다. 이야기는 남편을 죽게 한 아내 용녀와 그 후의 그녀의 뉘우침을 묘사하고 있다. 가난한 생활 때문에 한 여인이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묘사하여 인간 사회의 비정을 보여준다. 인정의 세계를 소재로 한 작품을 쓴 작가는 에로티시즘을 클로즈업시킨 작가라는 점이 우선 특기할 만하다. 작가가 에로티시즘의 탐미적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정비석의 과 함께 당시의 창작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작가의 에로티시즘은 여러.. 2016.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