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의 인과1 이병주 단편소설 『매화나무의 인과(因果)』 이병주 단편소설 『매화나무의 인과(因果)』 언론인·소설가 이병주(李炳注. 1921∼1992)의 단편소설로 1966년 [신동아]에 발표되었다. 이후 작가는 이 작품을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단편집에 게재했는데, 2010년 [한길사]에서 출간한 단편집 에는 『매화나무의 인과(因果)』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어 있다. 소설가 이병주는 44세의 나이로 뒤늦게 문단에 나왔지만 이후 1백 권이 넘는 책을 펴낸 한국문단의 가장 정력적인 ‘직업작가’로 손꼽혀 왔다. 이병주는 엄청난 분량의 작품을 통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성을 묘사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작품세계를 구사했다. 특히 그는 짙은 농도의 화려한 문체로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다양한 체험을 녹여냄으로써 일반대중은 물론 지식인들 사이에서.. 2023.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