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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6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친전』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친전』 김 추기경은 사랑하는 법을 설명하지 않았다. 변신을 거듭하며 사랑의 예측불허를 몸소 보여주었다. 다음의 일화는 그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 김 추기경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행려자보호시설, 나환우촌, 달동네, 교도소 등을 찾아 미사를 봉헌하고 그곳 사람들을 위로했습니다. 특히 ‘예수의 작은 자매회’라는 수녀원을 자주 찾았는데, 그곳 수녀들은 파견된 나라에서 가장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겨울에도 맨발로 생활하며 한 끼 식사도 매우 간소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추기경이 그 수녀원에만 가면, 이상하게도 평소 하지도 않던 반찬투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추기경을 보좌하던 한 측근이 이를 궁금히 여겨 어쭈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 2012. 11. 14.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글과 책들 17일 오후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달라”는 법정스님의 유언장 내용이 발표되면서 실제로 서점에서 더는 법정스님의 책을 보지 못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법정스님의 저서를 낸 출판사들은 “기본적으로 법정스님이 남긴 뜻을 받아들이겠지만, 절차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서점가에서는 여전히 법정스님 책을 찾는 독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7∼8권은 법정스님 저서일 정도로 연길 상종가를 치고 있다.(조선일보 2010.3/17) 우리시대의 스승이신 법정스님이 입적하셨다. 스님은 마지막 순간을 평소 삶처럼 ‘맑고 향기롭게’ 무소유를 실천하시어 우리 모두의 옷깃을 여미게 만드셨다. 우리는 또다시 우리시대의 큰 스승을 잃은 것이.. 2010. 3. 19.
나직한 송가(頌歌) / 김남조 나직한 송가(頌歌) - 金樞機卿 着座式典에 김남조 한국의 흰 꽃에선 순교하신 분들의 피내음이 납니다 차마 눈도 못뜰 피범벅의 형장(刑場)에서 소름끼치며 불 붙이던 영혼의 햇불 그 순교 주의 말씀으로는 사랑이옵는 그것 하긴 그만큼은 아프고 못견딜 열이었기에 땅에 뿌리면 몇 갑절.. 2009. 8. 28.
오늘 이 세상 떠난 (가톨릭 성가집 520번) 오늘 이 세상 떠난 (가톨릭 성가집 520번)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서 하느님의 품 안에 영원한 안식을 얻으시기를 다시 한번 기도드립니다. 가톨릭 성가 520번 [오늘 세상을 떠난] 2009. 2. 19.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립니다. 가톨릭 성가 28번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2009. 2. 19.
천주교 추기경 김수환 천주교 추기경 김수환(金壽煥.1922.5.8∼ 2009. 2. 16) ) 제12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1922년 대구에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출생하여 1941년 서울 동성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같은 해 도쿄 조치대학(上智大學) 철학과에 입학하였으나 제2차세계대전으로 1944년에 귀국하였다. 1951년 가톨릭대학(전 서울 성신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신학사회학을 연구하였으며, 1974년 서강대학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대구 대교구 안동천주교회 주임신부가 되었으며, 1955년 대구 대교구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겸 김천시 성의중고등학교장을 지냈다. 1964년 주간 가톨릭시보 사장, 1966년 마산 교구가 설정.. 200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