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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2

김성한 단편소설 『오분간(五分間)』 김성한 단편소설 『오분간(五分間)』 김성한(金聲翰. 1919∼2010)의 단편소설로 1955년 6월 [사상계]에 발표되었다. 1958년 제5회 [아세아자유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김성한 소설의 전체적인 특징은, 첫째, 소재의 확장을 들 수 있는데, 이는 가 영국 역사에서, 「오분간」은 희랍 신화와 세계 각 지역의 정치, 사회적 현실에서 취하고 있음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둘째, 문장의 간명ㆍ경쾌한 흐름을 들 수 있다. 그것은 소재의 복합적 구성인 「오분간」에서도 난삽한 흠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신의 섭리와 부조리에 대한 인간 정신의 항의를 그린 작품이다. 사슬을 끊은 프로메테우스의 분노한 눈길 아래 불과 5분간에도 지상의 곳곳이 부조리로 들끓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023. 8. 17.
김성한 단편소설 『바비도』 김성한 단편소설 『바비도』 김성한(金聲翰.1919∼2010) 의 단편소설로 1956년 5월 [사상계] 34호에 발표하여 제1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이 작품은 교회의 횡포에 대항하는 가난한 재봉 직공 바비도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양심과 정의 그리고 신앙의 문제를 그리고 있다. 중세의 영국을 배경으로 1410년 권위적인 교회 체제에 대항하다가 이단으로 몰려 사형 당한 '바비도'를 통하여 자신의 신념을 당당히 지켜 나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바비도 자신이 스스로 내면에 대해서 말하는 듯이 서술하여 생동감을 더해 준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다. 『바비도』에서 작가는 역사적인 연관성 속의 인간의 삶이 아니라 역사를 벗어난 보편적 인간의 신념을 강조하고 추구하고 .. 201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