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 대하1 김남천 장편소설 『대하(大河)』 김남천 장편소설 『대하(大河)』 김남천(金南天. 1911∼1953)이 1939년에 단행본으로 발표한 첫 전작장편이자 가족사 연대기 소설이다. 제1부만이 단행본(人文社. 1939)으로 간행된 채 그 속편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미완성의 작품이다. 1907∼1910년을 시대 배경으로, 평안도 성천(成川) 두무골에 사는 박성권 가족들의 상호 관계와 그 시대적 변이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 와 함께 1930년대 가족사 소설을 대표한다. 줄거리의 핵심 사건은 박 참봉(박성권)과 그 아들을 중심축으로 한 가족 간의 애증(愛憎) 관계이다. 쌍네를 가운데 놓고 형준과 형걸이 대결하며, 보부를 사이에 두고 현선과 형걸이 줄다리기를 벌인다. 심지어 기생 부용과 박 참봉 부자(父子)는 애정의 삼각관계를.. 2023.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