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 뜻1 '갈보'의 어원 '갈보'의 어원 요새 젊은 층들은‘갈보’라는 말을 잘 안 쓴다. 숫제 무슨 말인지 모르는 축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뜻의 말이라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인가. 그러나, "내가 갈보짓을 하더라도…."라든지, "저년이 갈보가 되려고 환장을 했나…." 쯤으로 되면, 여자로서는 막판에 몰린 상황을 설명해 주는 말이 되었다. "딸자식 잘난 것은 갈보 가고, 논밭 잘난 것은 신작로(新作路)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불우한 사람은 좋은 것 지녀도 끝까지 지킬 수 없는 타율적인 여건이 조성된다는 뜻인 채, 일제시대의 불우했던, 특히 농촌의 형편을 반영해 주는 속담이었다고 하겠다. ‘갈보 가고’ 대신에 ‘신마치(新町) 가고’라고도 했는데, 그 ‘신마치’는 일제시대 서울의 공창가(公娼街)였으니 엎어치나.. 2015.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