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계급1 스님이 입고 있는 가사에도 지위가 있다? 스님이 입고 있는 가사에도 지위가 있다? 가사(架裟)는 장삼 위에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쳐입는 스님의 법의(法衣)를 의미한다. 스님이 입고 있는 가사에도 지위가 있다. 종파와 법계에 따라 그 색과 형태에 엄격한 규정이 있는데, 가사는 범어인 ‘카사야(Kasaya)’에서 음을 딴 것으로, 인도에서는 사계절의 평상복으로 착용하였는데, 중국에 전래되면서 불교의식 및 법회 때 편삼 위에 걸치는 의식복으로 사용되었다. 우리 나라에는 삼국시대 중엽에 흑장삼과 붉은 가사가 전래되어, 전통적인 바지·저고리 위에 착용하게 되었다. 또,≪삼국유사≫의 원종흥법조에는 ‘피방포(被方袍)’라는 가사가 보이며, 자장이 계율을 확립하고 난 뒤부터 수행 및 법계의 차이에 따라서 다른 가사를 입게 되었다고 전한다. 가.. 2012. 2. 4. 이전 1 다음